• 이재명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불통에 절망했다”
  • 입력날짜 2024-02-14 10: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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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목적, 북풍, 총풍, 이런 것 효과 이제 없다”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2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고달픈 국민 삶에 좀처럼 공감할 줄 모르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대담, 완전한 일방통행이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2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고달픈 국민 삶에 좀처럼 공감할 줄 모르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대담, 완전한 일방통행이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희망이 가득해야 할 설 명절이지만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불통에 절망했다”라며 “참혹한 현실에 정부 그리고 대통령은 과연 얼마나 관심을 두고 있는지 궁금하다. 무능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무관이다”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재명 대표는 2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고달픈 국민 삶에 좀처럼 공감할 줄 모르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 대담, 완전한 일방통행이었다”라며 이같이 성토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사망 해병 문제, 전세 사기 피해자” 들을 열거하고 “이번 4월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불통, 그리고 정말로 심각한 국정과 민생에 대한 무관심을 심판할 유일한 기회,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똑똑하게 경고할 기회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인재개발원장이라는 극우 인사가 유튜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식의 표현을 한 것 같다”라면서 “새해가 되고 설이 지나면서도 전쟁 걱정이 국민들 사이에 점점 높아간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표는 “일각에서는 계속 이런 문제를 지적합니다. 혹시 정치적 목적으로 도발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 설마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지금 상황들을 보면 매우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국정을, 또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북풍, 총풍, 이런 것 효과 이제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끝으로 “단결과 통합을 통해서 민주당의 역량을 하나로 묶겠다. 떡잎은 참으로 귀하다. 그러나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라며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한다. 장강의 물은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라며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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