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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공천은 시스템 공천으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하는 민주당의 공천은 ‘대장동식 공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월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표가 거기 그분들을 제치고 꽂겠다는 분들은 우리 국민은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며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씨가 알고 있는 그런 분들이다”라고 주장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의 공천을 보면서 ”‘아, 대장동 비리가 이런 식으로 일어났겠구나’ 생각했다”라며 “‘이런 식으로 정식라인 무시하고 비선 동원하면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사적 이익을 취했구나’라는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공천은 시스템공천으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정진상 씨 같은, 그러니까 과거에 경기도나 성남에 있던 측근들이 아직도 전통 있는 공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의 옥중 공천은 아닐지 몰라도 정진상의 옥중 공천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분 또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분 또 돈봉투를 뿌려서 구속 중이신 분, 이런 분들이 지금 당당하게 연일 출마 선언 내지 창당 선언을 하고 있다”라며 “어쩌다 대한민국 국회가 범죄자들의 방탄 벙커가 되었는지 정말 부끄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금 파렴치한 범죄자들뿐만 아니라 한미동맹 파기 주장, 천안함 음모론을 퍼뜨리는 반국가 세력까지 다 모아서 아예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려고 하는 중이다”라며 “총선에서 국민께서 엄중히 심판해 주셔야 한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22대 국회를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국민을 위한 국회 또 미래를 향한 국회로 만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14일,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을 낮추고 임대료, 에너지 비용 등을 경감해 주는 내용의 소상공인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그런데 비슷한 시간에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중소 건설단체 등 14개 단체가 수원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무려 4천 명가량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모였다고 한다”라며 “민주당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들과 관련해 아무리 좋은 총선 공약을 내건다 해도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적용이 유예되지 않으면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중대재해가 일어날 때 언제라도 자신이 구속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어떤 사업주도 두려움 때문에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사업주가 중대재해 요인을 100% 통제할 수 있다면 중대재해에 대해서 사업주가 일정한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겠지만, 재해란 그 성격상 누구도 100%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욱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법이 시행되다 보니 사업주는 상시로 처벌의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라며 “민주당이 진심으로 소상공인을 위한다면 먼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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