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북한의 무기 개발과 시험 발사는 내부 결속용”
  • 입력날짜 2024-02-16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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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와 수교, 향후 남북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
▲윤재옥 원내대표가 2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쿠바와 수교, 향후 남북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가 2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쿠바와 수교, 향후 남북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북한이 무기 개발과 시험 발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배급 체계의 붕괴, 한류의 확산 등으로 체제 불안이 커짐에 따라 군사적 역량을 과시하여 내부 결속을 꾀하고 불만을 밖으로 돌리려는 목적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 “서북한이 NLL을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이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이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침범할 시에는 무력 도발로 간주하겠다고 공언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서해상에서 제1연평해전과 같은 국지 도발을 벌여 NLL 무력화를 시도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라며 “실상 북한이 무력 도발로 의도하는 바는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는 것으로 민주당이 띄우고 있는 북풍 음모론과는 정반대라는 말이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북한의 안보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쿠바와의 수교 사실이 전격 발표되며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쿠바는 사회주의 국가 중, 그리고 중남미 국가 중 우리와 수교를 맺지 않은 유일한 국가였다”라고 쿠바와의 수교에 의미를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거의 마지막 남은 이른바 적선 극과 수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외교적 위상은 또 하나의 큰 도약을 이루었고, 세계 전역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양국 간의 교류 협력과 우리 기업의 쿠바 진출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향후 남북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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