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표, “진실의 조각이 계속 드러나는 것 막을 수 없다”
  • 입력날짜 2024-04-30 1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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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본회의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
▲홍익표 원내대표(가운데)가 4월 30일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5월 2일 본회의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라며 “반드시 열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원내대표(가운데)가 4월 30일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5월 2일 본회의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라며 “반드시 열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4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핵심 관계자들이 숨겨온 사실들도 계속 드러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공수처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위증 문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증거인멸 등의 정황이 드러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특히 그동안 수색 지시를 내린 적 없다고 발뺌해 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실종자 수색, 물가 위주 수색을 강조하는 호우 피해 복구 작전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는 직접적 책임이 있는 지시를 내린 것임과 동시에 당시 육군으로 작전통제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권한도 없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아무리 권력이 압력을 놓고 방해해도 진실의 조각이 계속 드러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법을 어기면서까지 직무를 유기하고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은, 또 하나의 수사 방해이자 진실을 은폐하는 것이다”라며 “정부 여당이 더 이상 진실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어 “아울러 특검법뿐만 아니라 전세사기 특별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들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고,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대한 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라며 “국회법의 규정대로, 국민의 명령대로 정부 여당이 책임 있는 자세로 5월 임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5월 2일 본회의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 그리고 5일 본회의에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라며 “이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는 정말 국민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우리 국회 반드시 열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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