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영수 회담, 협치로 나갈 계기 마련했다”
  • 입력날짜 2024-04-30 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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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개혁 뜻 같아, 개혁 추진에 큰 힘이 될 것”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 대행은 4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 회담은 협치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 대행은 4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 회담은 협치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 대행은 4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 회담은 협치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은 15분에 걸친 이재명 대표의 모두 발언을 경청하고 정의 입장을 설명했다”라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이견이 일소에 해소되지 않았다”라면서도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직접 서로의 생각을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회담은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은 특히 “의료 개혁에 관해 뜻이 같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방법론이 조율되면 개혁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은 “다만 민주당이 민생 회복을 위한 의지가 없어 보이는 점 등은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라고 꼬집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공약한 정책인 만큼 정치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개개인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재원을 투입하는 것은 비효율성, 고물가, 고금리를 심화시키는 부작용과 급증한 국가채무 등 정책전문가와 국민의 우려가 큰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 시킬만한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단순히 정치적 이유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정부로서 무책임한 일이다”라며 “진정한 협치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에서 시작된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은 “정부 여당이 충분한 숙고 끝에 답변한 만큼 야당에서도 부정적 반응만 보일 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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