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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이 뉴스거리...”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고금리로 이자 부담은 늘고, 소득은 줄고, 체감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어떻게 살라는 것이냐?”라며 “악화한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는 국정 운영 기조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 변화를 에둘러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5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의사도 처방이 효과가 없으면 치료법, 그리고 약을 바꾼다. 삼중고에 처한 민생을 회복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 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 회복 조치에 대한 진지한 검토”를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에 앞서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가정의 달 5월이라고 모두 즐거워하지만, 사실 모든 부모는 ‘이달은 어떻게 또 생활하지?’라고 걱정한다”라며 “지난 2년간 물가 상승률이 최고치였고 1월의 실질임금이 작년 대비 무려 11.1% 하락했다. 가만히 있는데 월급이 10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22대 국회는 지난 총선에서 보여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라며 “총선 민심을 올곧게 담아내고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해 원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님과 함께, 원내와 원외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기민하게 움직이는 행동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라며 “21대 국회가 뜻깊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현안들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9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이 뉴스거리가 되는 현실이 참 비극적이다. 총선 결과는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채점표다”라며 “국민께서는 국정 운영의 방향도 틀렸고, 태도도 틀렸다고 채점했다. 오답을 써 놓고 정답이라고 우기는 기자회견이 아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딱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라며 “전국민 25만 원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을 전면 수용, 채 해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돌보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책무가 있다”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밝히는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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