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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어제로 총선 백서 설문을 마감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3차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에서 “이번에 내는 백서는 우리 당의 앞날에 늘 교과서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참으로 충심 어린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선거에 이기지 못했을 때의 내는 백서는 참 어떻게 보면 아무도 하기 어려워하는 일을 맡아주신 것이기 때문에 정말 위원장으로서는 말할 수 없는 여러분들의 애당, 애국의 그 마음을 존경하고 또 충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위원장과 “지혜롭게 해달라 그리고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식으로 하시지 말고 책임은 당 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을 봉합하자, 주어를 당으로 해서 당이 이렇게 했는데 이런 문제가 있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렇게 해야 당도 받아들일 수 있고 또 그것이 아마 해결될 것이라는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자신은 전혀 개입을 안 하겠다. 오로지 독립적으로 예전에 조선왕조실록 만들듯이 만들어주셔서 정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비밀문서로 해주셔도 좋다”라며 “다음 선거 때 아니면 다음 지도부만 보도록 그렇게 해서 늘 우리의 지침서가 되는 참으로 보람 있는 이번에 백서를 꼭 만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정훈 총선 백서 특위 위원장은 “이번 총선 백서를 통해서 다시는 지지 않는 정당을 만들고 싶다는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 만들어 낼 백서, 그 한 가지 의도, 다시 지고 싶지 않다는 의도만 담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정훈 위원장은 “어제로 총선 백서 설문을 마감했다. 오늘부터 설문조사 분석이 들어갈 예정이고 오늘부터는 전국을 돌면서 각 지역의 의견을 경청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해 보려고 한다”라며 “오늘은 서울이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전체 48개 의석 중에 겨우 11석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받았다. 게다가 전체 결과와 지형을 보면 마치 대한민국 축소판 같다. 그렇게 서울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정훈 위원장은 “많은 분이 비아냥으로 국민의힘이 영남 자민련이 되어간다고 하신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아무것도 안 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서울 보수를 다시 찾아오고 서울 보수를 세워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정훈 위원장은 “서울에서부터 인정받고 지지받고 투표 받을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총선 백서의 노력이, 그 진정성이 국민의힘의 구성원들에게 다가가고 또 언젠가 국민 여러분께 닿아가서 우리가 이번 총선의 패배를 딛고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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