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본예산 대비 535억 원 예산 절감
  • 입력날짜 2024-05-17 1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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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23회계연도 결산 검사 종료
영등포구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 결과 ▲영등포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 ▲선제적 재정 운영으로 구 재정건전성 강화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2024년 본예산 대비 약 6%인 53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영등포구청 회의실에서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투명성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시행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를 마무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번 결산 검사 위원은 구의원과 세무사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23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기금, 성과 보고서 등 재정 운영 전반을 비롯해 법령과 사업목적에 맞게 예산이 집행되었는가에 대해 심도 있게 검사했다.

먼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주요 내용으로는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까지 상향 및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경부선 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 건의 및 특별법 통과 등은 첨단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장기비전 정책이 구체적 성과 창출 사례로 평가됐다.

아울러 건전재정 우수사업 10개를 꼽아 ‘한발 앞선 행정’으로 총 535억 원의 예산 절감 및 세입 증대 효과를 거둔 점 또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쪽방 지역 공공 주택 사업 추진, ▲빅데이터를 활용한 징수기법 개발로 22.4억 원의 숨은 세원 발굴, ▲안양천 명소화 등 구의 특화사업 추진으로 총 68.6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한 사례 등이 있다.

한편 결산 위원은 ▲예산의 성과 보고서 지표 및 목표치 설정 개선 ▲기본 경비의 효율적인 예산편성 방안 마련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및 징수 체계 등에 대해 개선을 권고했다.

영등포구는 2023회계연도 결산 내역을 오는 5월 31일 의회에 제출하고, 2024년 영등포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아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년간 구민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한발 앞선 행정으로 영등포의 변화를 이끌 굵직한 사업들을 일구어냈다.”라며 “앞으로도 재정 혁신에 더욱 힘써 구민의 마음을 담은 미래 청사진을 차근차근 준비해 생동감 있는 젊은 영등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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