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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비대위원장, “정치인들이 먼저 공사 생활을 해나가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월 20일 오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접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치라고 하는 것이 사람으로 치면 머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한쪽 생각만 골똘하게 해서 다른 쪽 생각을 완전히 버리면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아닌 것처럼, 정치도 마찬가지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입장이 다를 수 있는 것 인정하고 최대한 공통 분모를 찾아가는 것이 바로 정치의 역할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께서 제시하신,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특정 영역의 국민들이 아니고 전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국정 기조가 이거는 아니다, 좀 바꿔야 하지 않냐’는 생각을 표출하셨다고 생각한다”라며 “여당에서 우리 국민께서 이번 총선에서 표출하신 국정기조 전환이라는 점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집권 여당의 역할과 품격을 지켜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라며 “집권 여당의 품격에 맞는 행동을 보여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마지막으로 “희망을 만들어 내는 일도 중요하고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데, 방법이 다르면 서로 방법은 조정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 간의 대화도 많이 하고 특히 집권 여당의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말하면 두려움과 그리고 배제의 기운이 돌면 그 사회는 발전하기가 어렵다. 저희가 꿈꾸는 사회는 기쁨과 그리고 관용이 넘치는 사회를 꿈꾸고,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지향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렇게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희 정치인들이 먼저 기쁨이 가득하고 또 행복한 그러한 공사 생활을 해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짧은 기간에 저희 당을 맡고 있지만, 우리 대표님과 손을 꼭 잡고 한 발짝 한 발짝 그런 사회를 이룩하고 우리나라를 그렇게 나아가도록 노력을 하겠다”라며 “정치인들에게 다시 저녁을 되돌려줘서 저녁이 있는 정치, 여야가 늘 만나서 어깨를 마주하고 또 눈을 맞추면서 마음에 있는 얘기를 다 끌어내고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그런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을 존경하고 존중한다. 왜냐하면 민주당은 민주당 자체가 아니라 그 뒤에 우리 사랑하는 많은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사랑하고 뒷받침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국민을 존중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주당 의견을 귀 기울여야 한다”라며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서로 하나가 되어서 국사를 해결하고 또 우리 국가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력을 배증하고 하는 일에 저희가 힘을 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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