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78개 제품 중 31개 제품에서 유해성 확인
  • 입력날짜 2024-05-21 09:09:13 | 수정날짜 2024-05-21 0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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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성분 검출된 제품, 판매금지 조치
어린이 점토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5차례에 걸쳐 78개 제품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그중 31개 제품(39.7%)에서 유해성이 확인되었다”라고 5월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월 8일(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은 품목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 실시 후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서울시는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해외직구 상품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실제로 알리,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서는 유해 성분이 검출된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조처를 하고 있다.

향후에는, 어린이용 제품과 더불어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이 있는 식품 용기(냄비, 도시락 등)․위생용품(일회용 컵, 종이냅킨 등) 까지 안전성 검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정부 부처 간 중복적인 안전성 검사에서 오는 비효율을 방지하기 위해 수입물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주무기관인 관세청과 협의하여 검사 대상‧검사 시기 등 안전성 검사계획을 사전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5월 중에 효율적이고 지속해서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기 위해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ATRI 시험연구원, FITI 시험연구원 등과 상호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검사 비용 50% 분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2133-4896)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대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업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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