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꽃과 함께하는 생명 이야기’ 캠페인 운영
  • 입력날짜 2024-05-21 1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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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심리‧정서 지원에 필요한 사업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
코로나19 이후 우울, 불안, 관계 맺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하며 자해학생이 급증하고 있어, 학생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오늘은 花요일-꽃과 함께하는 생명 이야기’ 생명 존중 캠페인을 운영한다”라고 5월 21일 밝혔다.

학생 심리‧정서 지원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의 하나로 6월부터 9월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하여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꽃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생명 존중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펼쳐진다.

‘오늘은 花요일-꽃과 함께하는 생명 이야기’는 꽃과 정서를 교감하며 돌보는 과정을 통해, 꽃을 소중히 기르듯이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월부터 9월까지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교 희망 학급 200학급 4,600명을 대상으로 강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생명 존중 캠페인 수업을 2시간 진행하며, 강사와 꽃 체험활동을 위한 재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원한다.

수업 내용은 꽃 관련 체험활동 5가지 (꽃다발 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압화액자 만들기, 테라리움 꾸미기, 꽃꽂이 체험하기) 중에서 선택하여 참여하고,

‘괜찮아, 잘하고 있어’,‘넘어져도 괜찮아. 작고 예쁜 돌맹이 하나 줍고 일어나면 되지 뭐’ 등의 생명 존중 캠페인 문구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은 곁에 두고 소중히 기를 수 있는 대상(꽃)에 대한 책임감과 중요성을 깨닫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꽃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서울학생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추어 학생 마음 건강 증진 및 심리‧정서 지원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순영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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