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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대책 마련,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
영등포구가 여름철 폭염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관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여름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2024 폭염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본격 추진한다”라고 5월 23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먼저 폭염 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통장, 자율방재단 등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재난 도우미’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방문과 전화를 통한 안부 확인과 행동 요령 등의 홍보를 강화한다. 또 무더위 저감을 위한 그늘막,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 등의 폭염 저감 시설 총 183개소와 수경시설(4개소) 및 물놀이장(19개소)을 운영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시간대에 도로 물청소를 시행해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아울러 건설 사업장 등 실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해 관리 감독에 힘쓰며, 관내 공사 현장과 가스 공급 시설 등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해 취약 시설물 관리에도 총력을 다한다. 특히 구는 올해 독거 어르신, 노숙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를 추가 조성해 동주민센터(18개소), 작은도서관(18개소), 경로당(144개소), 복지관 및 복지시설(4개소), 안전 숙소(4개소), 노숙인쉼터(5개소) 등 총 193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폭염 취약 계층의 특별 보호를 위해 ▲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결식 우려 어르신 음식 제공 및 안부 확인, ▲선풍기 지원 사업, ▲지역아동센터 냉방비 지원,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한 특별근무 등을 시행한다. 영등포구는 평상시에도 폭염 상황 관리 TF팀이 수시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해 ▲야외근로자 안전대책 추진 ▲폭염 취약 계층 보호 대책 강화 ▲ 행동 요령 및 특보 상황 홍보·전파 강화 ▲폭염 저감 시설 설치 및 운영 ▲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물청소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야외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더욱 신경 쓰겠다”라며 “특히 점점 높아지는 여름철 기온을 고려해 어르신 등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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