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여, 채 상병 특검법, 공수처 수사가 먼저?
  • 입력날짜 2024-05-27 11: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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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은 여야 합의로 추진하고 상정해 왔던 것이 오랜 관행”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야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 “민주당이 설계한 공수처에서 속도감을 갖고 수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아마 명명백백히 그 진실이 밝혀지리라고 믿는다”라며 특검법 처리에 대한 반대의 뜻을 거듭 밝혔다.

황우려 비대위원장은 5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채상병 특검이 여러 논란에 있다”라며 “그럼에도 수사가 미진하거나 오류가 있을 때는 대통령께서 스스로 특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우려 비대위원장은 “이것을 21대 국회 마지막에 여러 가지 민생 현안이 있는데 이걸 강행해서 특검을 시작하자는 법안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서는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라며 “특히 특검법은 그동안 여야 합의로 추진하고 상정해 왔던 것이, 오랜 관행이다”라고 야당 단독 처리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황우려 비대위원장은 “이번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국회의장님과 다수당인 민주당이 깊이 생각해서 정치의 어지러움 또 국정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잘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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