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 입력날짜 2024-05-31 14: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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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김건희 종합 특검법’ 발의 기자회견
▲이성윤 의원이 5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종합특검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와 관련된 7대 의혹에 더해 공무원의 무마, 은폐 등 직무 유기, 직권남용, 불법행위 의혹도 포함시켰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성윤 의원이 5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종합특검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와 관련된 7대 의혹에 더해 공무원의 무마, 은폐 등 직무 유기, 직권남용, 불법행위 의혹도 포함시켰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성윤 민주당 국회의원은 5월 31일 국회에서 ‘김건희 종합 특검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공정과 상식은 도대체 어디 있느냐”라고 따져 묻고 “채 해병,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성윤 의원은 “타인에게 가혹하고 자신과 가족에게 관대한 행태가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거듭 따져 묻고 “대통령에게 헌법이란 어떤 의미냐?”라며 김건희 특검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성윤 의원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국민 기만이다. 헌법 정신과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며 집권한 윤석열에게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대통령이 훼손한 공정과 상식, 헌법 정신을 바르게 회복시켜야 할 때다. 이것이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정신이다”라고 일갈했다.

이성윤 의원은 “이에 따라 기존 법안을 한층 보강한‘김건희 종합특검법안’을 오늘 아침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라며 “새롭게 제출한 김건희 종합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김건희와 관련된 7대 의혹에 더해 공무원의 무마, 은폐 등 직무 유기, 직권남용, 불법행위 의혹도 포함시켰다”라고 밝혔다.

이성윤 의원은 “이 법안의 수사 대상이 권력형 부패행위라는 의혹을 받고 있으므로 의혹과 관련된 부정한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은 환수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해 법안을 발의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윤 의원은 “대한민국에는 왕이 있을 수도, 무슨 일을 저질러도 수사 대상이 되지 않는 특권도, 성역도 있을 수 없다”라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진리를 김건희 종합특검법안을 통해 증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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