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문래동 현안 사업 6개 소개
  • 입력날짜 2024-06-19 13:27:05
    • 기사보내기 
최호권 구청장, “구민과 함께 영등포의 젊은 변화 만들어 갈 것”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문래동 현안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문래동 현안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희망‧행복‧미래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8일 오후,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문래동 현안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문래동 현안사업 주민설명회’에는 지역 구의원 등을 비롯하여 직능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호권 구청장이 문래동 꽃밭 정원 조성,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 건립 등 문래동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들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 건립 ▲문래근린공원 리노베이션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제2상담센터 개소 ▲문래동 대중교통 이용 여건 개선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이전 추진 등 6개 현안 사업을 소개한 후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지난달 개장한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으로 주민설명회의를 시작으로 ‘정원도시 영등포’를 향한 첫 출발인 도심 속 대규모의 문래동 꽃밭정원, 이어 문래동 꽃밭정원 옆 도시텃밭에 들어설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문화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구민 참여형 열린공간으로써 1,200석 대공연장, 250석 소규모 다목적홀, 전시실,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활동시설, 수영장(50M, 8레인)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유일 ‘문화도시 영등포’ 명성에 맞는 영등포만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써, 도시 문화경쟁력을 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86년도에 개장한 문래근린공원을 색색의 테마정원과 체육‧놀이시설, 황톳길 등으로 꾸미는 ‘문래근린공원 리노베이션’도 소개했다. 나아가 인근 문래 창작촌과 연계하여 예술과 문화, 휴식과 체험 콘텐츠가 특화된 지역 명소로 조성할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목화마을활력소 2층에 자리 잡은 ‘재개발‧재건축 제2상담센터’를 설명했다. 맞춤 상담, 주민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주거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재 73개소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교통이 열악한 ‘문래동 대중교통 이용여건 개선’을 위한 공항버스 노선 신설 및 단축, 출근용 맞춤버스 개통 등의 노력도 언급했다. 문래동 주민들의 버스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마을버스 노선 변경’ 등 추후 계획도 알렸다.

마지막으로 임대료 상승과 산업 생태계 붕괴로 어려움에 처한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이전’과 ‘향후 문래동 일대의 개발 구상’을 설명했다. 타당성 조사, 이전 후보지 환경분석 등 종합적인 검토 후 적정한 후보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전 후에는 문래동 기계금속단지에 미래 첨단 4차 산업 유치와 함께 문래동을 최첨단 스마트밸리로써 기존과 완전히 새로운 신경제 일자리 중심지로 육성할 청사진을 소개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그간 문래동은 쇳가루 날리는 철공소가 밀집된 지역, 낡고 오래된 구도심으로 인식되어 왔다”라며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 등 굵직한 현안사업과 함께 문래동은 영등포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젊은 영등포, 새로운 서남권 신경제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구민과 함께 영등포의 젊은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