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아바타 쇼 중계에 전파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
8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불참하면서 김민석 최고위원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됐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여야 당대표 회담 추진 과정에서 한동훈 대표가 주장한 생중계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자기가 한 약속을 피해 보려는 꼼수는 쩨쩨하고 부정직한 구정치의 전형이다”라며 “말 바꾸기와 잔기술은 새 정치가 아니고, 특검 약속이 빠진 생중계 제안은 정권 반성이 빠진 ‘이조 심판론’보다 더 공허하다”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여야 대표회담이 연기되었다. 한동훈 대표에게 묻겠다”라며 “3자 특검 추천 공약은 공수표였습니까?”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어 “김건희 조사가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고 했다가, 김건희 무혐의는 팩트와 법리에 맞다고 하니, 한 대표가 말만 화려한 윤석열 아바타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라면서 “대표회담은 국민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이지, 한동훈 대표의 곤궁한 당내 입지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솔직히 채 해병 특검 해결 의지조차 없다면, 실권이 전혀 없다고 평가되는 한동훈 대표와의 대표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하고 “말로만 윤석열 아바타가 아니라고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석열 아바타 쇼 중계에 전파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