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16일간 개최
  • 입력날짜 2024-08-27 14: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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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국회에 할 말을 제대로 한 첫 의장 되겠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8월 27일, 제11대 후반기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326회 임시회는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16일간 일정으로 개최되며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총 15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최호정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의회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해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라며 “이와 함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국회에 할 말을 제대로 한 첫 의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최 의장은 “현재 내년도 예산 편성이 한창인데 시장과 교육감이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절실히 원하는 것을 우선 편성해 줄 것”을 주문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부터 지방의회법 제정, 의원 1인당 1별정직 지원관 배치 등 지방의회 현안과 관련해 국회를 설득하고 공감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선 공무원들에게 과중한 업무부담인 과도한 국회의원 요구자료 시정도 요구하겠다”라며 “결국 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부담은 시민 행정서비스 저하를 불러온다. 이를 국회에 호소해 공직자들을 보호하고 시민의 이익을 지키는 지방자치를 키워나가는 의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최 의장은 “의원들이 일상의 삶이 더 편안해질 수 있는 조례를 많이 내고, 예산을 넉넉히 배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히고 교육행정과 관련해서도 “디지털 교육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장은 “최근 OECD가 발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 한국이 전 영역에서 하위권 학생들의 성취도가 하락하고 하위권 비율도 증가했다”라며 “11대 의회가 줄곧 강조해 온 기초학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법적 분쟁을 그만두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의회와 머리를 맞대달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8월 27일(화)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28일(수)부터 2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8월 30일(금)~9월 4일(수) 9월 6일(금)~9월 10일(화)까지 총 11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9월 5일(목), 9월 11일(수)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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