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접견
  • 입력날짜 2024-09-26 1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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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지금 존재하는 것은 미국의 도움 때문...”
▲이재명 민주당 대표(왼쪽)가 9월 26일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한국과 미국은 정말로 특별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왼쪽)가 9월 26일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한국과 미국은 정말로 특별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9월 26일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한국과 미국은 정말로 특별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이 지금 존재하는 것은 미국의 도움 때문이었던 것이 분명하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그 사실을 잊지 않고 한미 관계가 그야말로 혈맹으로 지금까지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확장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현재 동북아 정세를 비롯해서 세계 경제가 매우 유동적이고 또 전체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한미 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 기후변화, 팬데믹이나 또는 과학기술 중심 시대로의 큰 변화 속에서 한미 간의 각별한 관계에 기초해서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더 큰 협력이 꼭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그중에서도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관한 문제, 미국도 관심이 많을 핵 개발 문제라든지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도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이 꼭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한국 내에서도 핵 개발 욕구가 점점 커지고, 그것이 어쩌면 일본의 핵 개발로까지 이어져서 동북아에 매우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든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표는 끝으로 “이런 점에서 한·미·일간의 협력관계도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라며 “현재 대한민국의 정세가 매우 불안정해서 휴전선에 우발적인 충돌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가고 있어서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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