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의,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행사
  • 입력날짜 2024-09-27 16: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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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29회 구민의 날 기념식 개최
영등포구는 9월 26일 오후 영등포 아트홀에서 ‘젊은 미래’를 주제로 제29회 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채현일 국회의원과 박용찬, 허은아 당협위원장, 전 구의회 의장, 영등포구 출신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열린 이날 행사는 ‘젊은 영등포’를 주제로 한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후 합동 인사, 민선 8기 2주년의 성과를 담은 구민의 날 기념 영상, 구민 헌장 낭독, 구민의 노래 제창, 명예구청장, 구민상 수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영등포구는 이날 기념식에 장한 어버이상, 효행상, 봉사상, 체육상, 문화예술상 등 총 9개 분야에서 선정된 구민 16명 및 1개 단체에 영등포 구민상을 수여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념 영상을 통해 영등포구의 변모하는 모습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민선 8기 영등포구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구민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을 구정에 담았다”라며 “과거 낡은 이미지의 영등포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뿌린 희망의 씨앗들은 이제 싹을 틔우고 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라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이어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신경제 명품 도시!, 젊고 활기찬 영등포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는 미래 영등포 100년을 기대하며 혼신의 열정과 책임감으로 희망, 행복, 미래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9월 27일 오후 본지의 요청으로 보내온 구민의 날 기념사에서 먼저 구민과 최호권 구청장, 그리고 공무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했다.

정선희 의장은 이어 영등포 구민의 날 제정과 의미를 설명하고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우리 영등포구는 정치·금융·언론의 중심지로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며 서울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영등포의 새로운 도약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한 우리 제9대 영등포구의회의 여정도 어느덧 중반에 다다랐다”라며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하며 구민의 삶과 함께 성숙하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채현일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구민의 날 축하 영상에서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영등포 구민 여러분이다”라며 “영등포구는 정치, 경제, 문화, 교통 모든 부문의 중심지로 강남과 함께 ‘서울 3대 도심’의 반열에 올랐다”라고 강조했다.

채현일 의원은 이어 민선 7기 구청장 임기 동안 동네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구민과 직접 소통하며 이뤄낸 성과를 설명하고 “새로운 영등포를 만들겠다는 다짐, 국회의원이 된 지금도 변함없다”라며 “탁 트인 영등포의 성과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었듯, 새로운 영등포의 비전을 실현해 내겠다”라고 밝혔다.

채 의원은 “민의를 받드는 국회의원으로서, 영등포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내빈 축사를 생략하고 내빈 소개를 영상 자막으로 대신했다. 또 내빈이 모두 무대에 올라 합동 인사를 하는 등 과거의 형식적인 절차를 생략하고 구민의,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행사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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