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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증인으로 불러, 집단 괴롭힘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정쟁 국감이 아닌 민생 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월 8일 국회에서 ‘2024년 첫 국감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첫날부터 국감장을 정쟁터로 만드는 데 여념이 없었다. 여야 합의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증인을 채택하더니 이제는 증인들에게 동행 명령권을 난발하며 출석을 협박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9일 진행된 과방위 국감에 야당 중진 의원은 “17명의 공직자를 인민 재판하듯이 일렬로 세워놓고 여러분은 정권의 도구라고 모욕을 주기도 했다. 지독한 갑질이다”라고 꼬집고 “민주당은 본인들이 탄핵으로 직무 정지시킨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국감 증인으로 불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단 하루도 방통위원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탄핵했으면서 청문회와 국감을 할 때만 방통위원장이라며 증인으로 부르는 것이다”라며 “인권을 짓밟는 집요한 집단 괴롭힘이다”라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어 “국토위에서는 야당 의원이 장관의 관용차를 본인 동의도 구하지 않고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리는가 하면 외통위에서는 보안 규정을 어기고 외교부 기밀 문건을 제멋대로 공개하는 일이 벌어졌다”라며 “TV로 생중계되는 국감에서 국회의원이 대놓고 불법을 조장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두 건 모두 명백히 위법 소지가 있는 만큼 가능한 법적 조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라며 민주당을 향해 “오늘부터라도 부디 이성을 되찾고 정쟁 대신 민생 국감에 성실히 임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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