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청년 행정체험단’ 모집
  • 입력날짜 2024-12-02 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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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대상 대학생에서 19~39세의 미취업 청년으로 확대
▲2023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간담회/이미지=영등포구 제공
▲2023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간담회/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들이 공직사회를 직접 경험하며 지역 문제를 살피고, 향후 구정 정책이나 해결 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년 현장체험단’을 운영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2월 2일 “겨울방학을 맞아, 공공행정 업무를 경험하며 구정 정책을 탐구하고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청년 현장체험단’을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청년 현장체험단은 매년 방학 동안 운영해 온 문서 정리, 복사와 같은 단순 보조 업무의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틀을 깨고 청년들의 잠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참여 대상을 대학생에서 19~39세의 미취업 청년으로 확대했다.

신청 자격은 2024년 11월 29일 현재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과 학생이며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구 누리집 내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 70명(우선선발 7명, 일반선발 63명)은 12월 13일,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무작위 선발되며 결과는 12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신청 분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각 부서에 배치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이며 각 부서에서 구정 관련 업무를 보조한다. 특히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저임금이 아닌, 영등포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만근 시 1백 5십여만 원의 임금을 지급한다.

영등포구는 ‘청년 행정체험단’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청년들이 구정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후 내년 2월 5일에 개최되는 ‘구정 정책 탐구회’에서는 그간 청년들이 조사한 영등포 정책과 타구 사례, 개선 방안, 제안 사항 등을 조별로 프레젠테이션(PPT)으로 발표하며 기획력과 발표 역량, 의사소통 능력을 높인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 현장체험단’은 청년들에게 좋은 경험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제안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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