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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는 이들과 따뜻함을 나누는 마음을 표현한 문안”
“겨울이 깊어질수록 그대 온기도 깊어지길”
서울시가 12월 9일 서울도서관 외벽에 건 꿈새김판 내용이다, 서울시는 10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공모에 응한 문안 1,283편 중 문안 선정위원회를 통해 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선정작 중 “겨울이 깊어질수록 그대 온기도 깊어지길”를 꿈새김판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겨울편으로 게시했다. 당선자 남우숙 씨는 문안을 통해 “겨울이 깊어지고 뼈속까지 시린 추위가 강해질수록, 그 겨울을 이길 그리고 겨울에도 남들에게 나눌 수 있는 온기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게시작을 포함하여 다른 선정작 “눈이 와서 설레는지 네가 와서 설레는지”, “앙상한 것이 아니라 홀가분한 것이란다. 꽃눈을 품은 겨울나무는...”도 강남대로, 홍대, 신촌 일대의 전광판 등 서울시 옥외 전광판 및 보유 홍보 매체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꿈새김판 문안 선정위원회는 게시작에 대해 “겨울을 맞아 곁에 있는 이들과 따뜻함을 나누는 마음을 표현한 문안으로 선정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외로움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는 추운 겨울이지만 서울꿈새김판을 통해 서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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