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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자중하고, 공수처와 국수본은 윤석열 즉각 구속해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2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에 강력히 경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검찰은 내란죄 수사에서 당장 손 떼라”라고 촉구했다.
조국 대표는 “내란과 군사반란 피의자 윤석열 씨가 이 시간에도 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고, 친위 쿠데타에 가담하여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게 한 자들이 여전히 기사 딸린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하고 있다”라며 “용서할 수 없다. 단 1초라도 빨리 이들을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한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조국 대표는 “개탄과 분노를 실어 경고한다”라며 검찰이 내란죄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하는 이유로 ▲검찰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함께 정권을 유지해 왔으며, 윤·김 부부 앞에서 애완견처럼 굴었다는 점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 법에 그렇게 되어 있다는 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이해할 수 없는 행적 때문에라도 검찰은 믿을 수 없다는 점을 들었다. 조국 대표는 다음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향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긴밀히 협조하라”라면서 “국수본은 검찰이 신병을 확보한 김용현을 건너뛰어 바로 피의자 윤석열 앞으로 직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검찰은 국수본이 신청한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영장을 법원에 쉽게 넘겨줄 리 없다”라며 이같이 강조하고 “공수처 역시 국수본에 전폭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국 대표는 그러면서 “검찰은 자중하고, 공수처와 국수본은 빨리 몸을 일으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구속해야 한다”라며 “국수본은 신속하면서도 꼼꼼하게, 법리에 따라 증거를 수집하고 수사를 진행한 뒤 향후 출범할 특별검사 측에 관련 자료 일체를 성실하게 이관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문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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