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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 5개 안전시설 신속 개선, 12억 4천여만원 투입
영등포구가 올해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안심 통학로 조성 주요 공사를 마무리한다. 이어
내년에는 보행로 미분리 10개 구간에 대한 개선을 이어간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올해 약 1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안심 통학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영등포구튼 어린이 보호구역 안심 통학로 조성을 위해 기존의 단순 안전 시설물 설치에서 벗어나,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보행로 확보에 중점을 둔 구간별 맞춤형 개선 사업 방식으로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개선 계획을 수립한 6개 어린이 보호구역(공사를 통해 신영초와 큰나무유치원, 대방초‧영동초‧선재어린이집, 성모유치원 인근)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 더불어 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확충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영중초교 등 7개소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과속 및 신호 위반을 방지하고, 당산초교 등 2개소에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윤중초교 등 16개소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영등포초교 등 2개교에는 ‘사각지대 알림이’를 도입해 보행자와 운전자 간 시야 사각 문제를 해소했다. 또 영등포구는 영동초교에서 개최된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요청한 안전시설 설치 16개 항목에 대해 검토하고, 합동 현장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공유했다. 이후 즉시 개선이 가능한 11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예산 투입이 필요한 5개 항목에 대해서는 시비 2억 원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영등포구는 올해 4월 전수조사를 통해 보행로가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 10개 구간을 점검하고, 구간별 맞춤형 개선 계획을 자체 수립했다. 영등포구는 학부모‧학교 관계자‧서울경찰청 등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공사를 목표로 약 8억 원의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안심 통학로 조성 사업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도 통학로 개선에 속도를 내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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