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권성동 의원 당선
  • 입력날짜 2024-12-12 18: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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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 긴급 윤리위 소집 지시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김태호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국민의힘이 12월 12일 국회에서 진행한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찐윤 권성동 의원과 친 한계의 지원을 받은 김태호 의원이 맞붙어 권성동 의원이 과반의 득표로 당선됐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당의 화합”을 강조하고 “당을 하루빨리 정비하고, 대선에 준비까지 마치고 물러날 것이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긴급 윤리위 소집을 지시했다”라고 밝히고 있다.ⓒ영등포시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긴급 윤리위 소집을 지시했다”라고 밝히고 있다.ⓒ영등포시대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원총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원내대표 의원총회가 열리기 전 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긴급 윤리위 소집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이어 “오늘 오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위해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는 말씀을 국민께 드렸다”라며 “그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초 당과 국민에게 얘기했던 것과 달리 조기 퇴진 등 거취에 관한 사항을 일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그러면서 “더 나아가 방금 대통령이 녹화로 준비한 대국민 담화를 했다. 저는 이런 담화가 이루어진다는 사실 자체를 사전에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전혀 들은 바가 없다. 그 내용은 지금의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라며 “당론으로써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한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긴급 윤리위 소집을 지시했다”라고 덧붙이고 “분명히 우리의 생각과 입장을 이제는 정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내용은 분명하다. 못 보신 분은 그 담화 내용을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보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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