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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은 당론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서 표결해 달라” 촉구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은 12월 13일 저녁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탄핵은 헌정질서 중단이 아니라 헌정질서 회복이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대통령의 군 통수권을 박탈하고,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발표한 결의문에서 “오늘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었다. 바로 내일, 국회는 윤석열 탄핵안을 표결하게 된다”라며 “윤석열은 어제 담화를 통해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임을 자백했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이 12월 13일 저녁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발표한 결의문에서 “탄핵은 헌정질서 중단이 아니라 헌정질서 회복이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대통령의 군 통수권을 박탈하고,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영등포시대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몇몇 의원들이 탄핵 찬성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늦었지만 상식과 국민의 편에 섰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라면서 “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더 많은 의원이 국민의 명령에 따라,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헌법을 수호하는 길에 나서길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은 여전히 당론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당론이 헌법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라고 일갈하고 “헌법 제46조 2항에는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론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서 표결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내일 반드시 탄핵안이 가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의연하게, 내란 사태 종결과 국가적 혼란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울러, 국민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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