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국민의힘 ‘국정안정협의체’ 꼭 참여해 달라”
  • 입력날짜 2024-12-16 1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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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민주주의의 승리”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정안정협의체는 대통령 권한대행도 동의하는 꼭 필요한 일이다”라며 국민의힘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정안정협의체는 대통령 권한대행도 동의하는 꼭 필요한 일이다”라며 국민의힘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반도 긴장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트럼프 당선인이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대사를 북한 담당 특사로 지명했다고 한다”라며 “국무부 장관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트럼프의 외교 책사를 북한 관련 임무에 지명한 만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12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의 특성 때문에 한반도의 지정학적 현황이 경제 민생 모든 영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미국 차기 정부가 북핵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특사 지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의 새 길을 여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라며 “북미 회담 실현으로 동북아 안정과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본인이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와 관련해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회복하는데 네 편 내 편이 어디 있느냐?”라며 “국정안정협의체는 대통령 권한대행도 동의하는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정정이 매우 불안하고 정치적 불안 요소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고 우리 국민의 민생도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모든 논의의 주도권은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국민의 힘도 꼭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면서 “이름 형식, 내용 어떤 것이어도 상관없다”라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혹시라도 국정 전반에 대한 이런 협의체 구성이 부담스러우면 경제 분야에 한정해서 경제와 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 구성을 요청한다”라며 “정당의 존재 이유, 정치의 존재 이유가 결국은 국가의 안정,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표는 “계산은 조금 뒤로 물리시고 국정안정협의체든 경제 문제에 한정된 협의체든 신속하게 결단하고 함께해 주기”를 거듭 부탁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운데)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내란 특검을 즉시 수용하고 공포해 특검이 신속하게 구성되고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찬대 원내대표(가운데)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내란 특검을 즉시 수용하고 공포해 특검이 신속하게 구성되고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토요일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었다”라며 “우리 국민께서 일군 민주주의의 승리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확고한 것인지, 우리 국민의 민주 시민의식이 얼마나 숭고한 것인지 전 세계에 보여주셨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며 누구나 내일의 희망을 자유로이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신속한 내란 사태 종결과 함께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매진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가 윤석열을 탄핵했지만, 헌법재판소 심판 절차가 남아 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밟겠다”라면서 “내란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내란 특검을 즉시 수용하고 공포해 특검이 신속하게 구성되고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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