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지지율, 바른 나라 만들어 달라는 호소”
  • 입력날짜 2025-01-13 11:23:19 | 수정날짜 2025-01-13 14: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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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카톡 검열은 북한식 말 반동 사냥과 다를 바 없어”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의 카톡 검열 발언에 대해 “계엄 이후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에 내란 낙인을 난사하다니 이제는 일반 국민에게 내란죄를 씌워서 일상을 검열하겠다는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의 카톡 검열 발언에 대해 “계엄 이후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에 내란 낙인을 난사하다니 이제는 일반 국민에게 내란죄를 씌워서 일상을 검열하겠다는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당이 잘해서 지지해 준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힘을 모아 달라는 질책과 당부의 뜻에 가까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탄핵 폭주 특검 중독, 국가 핵심 예산 삭감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이재명 세력에 맞서 싸우며 올바른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절규 어린 호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어 “1월 10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선전 혐의로 유튜버 6명을 경찰에 고발하고 아울러 인터넷커뮤니티 카카오톡을 통해서 가짜 뉴스를 퍼 나르면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단호하게 내란 선동이나 가짜 뉴스로 고발하겠다고 겁을 주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계엄 이후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에 내란 낙인을 난사하다니 이제는 일반 국민에게 내란죄를 씌워서 일상을 검열하겠다는 것이다”라며 “이것은 대국민 협박이며, 헌법상 검열 금지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위헌적 발상이다. 무엇보다 민주당은 내란을 운운할 자격이 없는 집단이다”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최근에는 자기 입맛에 맞지 않은 지지율을 발표하는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하겠다고 겁박하기도 했다”라며 “이처럼 민주당은 언론사, 여론조사 기관에 이어 결국 국민의 입에도 재갈을 물리려고 하고 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아울러 “이재명 세력이 야당일 때도 이 정도인데 만에 하나 집권하면 독재적 형태는 행태, 독재적 행태는 더욱 극단화될 것이 확실하다”라고 주장하고 “민주당의 카톡 검열은 북한식 말 반동 사냥과 다를 바가 없다”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 일상을 감시하려는 욕망은 모든 독재자의 공통점이다. 민주당은 지금 당장 국민께 사과하고 모든 검열 시도를 중단하시길 바란다”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당의 알량한 독재자 흉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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