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필요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12월 3일 선포됐던 비상계엄령과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소환한 후 ‘가짜 뉴스’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특히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들은 당시 폭도로, 북한군과 연계한 폭도로, 무고한 경찰을 살해하고, 군인을 살해하고, 경찰서를 습격해서 총기를 탈취하고, 무법천지를 만든 폭도들로 알려지지 않았느냐?”라며 자신은 “그 뉴스를, 사람들의 말을 믿었다”라고 가짜 뉴스에 대한 해악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민주공화국은 주권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정확한 판단할 때 제대로 선다”라며 “민주주의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고 그래서 언론을 보호하는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 가짜 뉴스는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 책임을 안 지고 뻔뻔스럽게 가짜 뉴스를 유포하면서, 그 속에서 이익을 얻으면서 이 가짜 뉴스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니까 마치 그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반격하고 공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카톡이 가짜 뉴스 성역이냐?”라며 “가짜 뉴스에 속아서 잘못된 판단을 하는 사람들도 피해자 아니냐?.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다”라며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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