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준 “과감한 추경으로 소비 심폐소생 실시해야”
  • 입력날짜 2025-01-14 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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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란 장기화로 한국 경제 소비 동맥 곳곳 막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소비 심폐 소생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여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소비 위축에 고환율, 고유가까지 또 겹치면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이 될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내란 사태의 장기화로 우리 경제의 소비 동맥 곳곳이 막혔다”며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매 판매는 2.1% 감소했고 2003년 신용카드 대란 이후에 21년 만에 최악의 소비절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 그래도 불이 난 내수에 기름을 끼얹는 것은 12.3 비상계엄이었다“며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직전 달인 11월보다 12.3% 포인트 급락했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3개월간 9.4% 포인트 하락했던 박근혜 탄핵 정국과 비교해도 그 하락의 속도나 폭이 크다“며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지난 12월 말 기준 한 달 전보다 5.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힘겨운 내수시장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서는 추경이 불가피하다“며 ”과감한 규모의 추경 편성으로 민생경제가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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