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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12년 9월 국내 57,559대, 해외 314,184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3.4% 증가한 371,743대를 판매했다.(CKD 제외) 현대차는 임협 타결로 생산 및 공급이 정상화되고, 해외공장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판매가 작년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2012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i30 3도어’를 배경으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만, 공급 정상화 외에도 작년보다 늘어난 영업일수(작년 9월 추석연휴 포함)와 내수진작을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등 여러 판매 증가 요인이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증가 폭이 기대에 못 미친 만큼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프로그램 실시에 따른 차량 가격 할인 효과가 4분기에는 본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차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응해 싼타페 등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시장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2012년 9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2.5% 증가한 57,559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0,820대를 판매한 데 이어, 아반떼 10,303대, 그랜저 7,086대, 엑센트 2,59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6,826대로 작년보다 5.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싼타페 6,175대, 투싼ix 3,350대, 베라크루즈 474대를 합친 SUV는 싼타페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55%가 증가한 9,999대를 판매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31.8% 감소한 8,230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2,504대가 팔려 작년 대비 8.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 부족 해소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프로그램 실시로 인한 실질 구매가격의 인하가 소비심리를 자극해 4분기부터는 수요 진작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는 2012년 9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2,622대, 해외생산판매 221,562대를 합해 총 314,184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3.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2.1% 감소했고, 해외공장판매는 6.1%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8% 증가한 총 3,178,228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481,577대로 5.8% 감소한 반면, 해외판매는 2,696,651대로 작년보다 10.9% 증가했다.
이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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