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사태 다름 없어…비호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 파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월 23일 국민의힘을 향해 “1·19법원폭동 규탄 결의안 채택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기어코 내란비호당, 폭동선동당이 되기로 작정한 것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는 1·19법원폭동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문을 한다”며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강력한 규탄결의안을 처리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19법원폭동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법치를 폭력으로 짓밟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 12.3내란에 버금가는 중대범죄”라며 “12·3내란사태는 GDP 6조3000억원을 증발시킬 정도로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고,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을 비호하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1·19법원폭동을 비호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 파괴는 물론, 잠재적 불안과 불확실성을 지속시켜 경제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고,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을 비호하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1·19법원폭동을 비호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 파괴는 물론 잠재적 불안과 불확실성을 지속시켜 경제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를 향해 “말장난하지 말고 내란 특검을 즉시 공포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법률과 헌법을 어기는 것도 모자라, 비상계엄으로 GDP 6조3000억원을 날려버린 내란 수괴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뭔가 단단히 착각하는 것 같은데, 착각에서 얼른 깨어나라 인내심을 시험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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