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사법 체계 부정하면 도대체 무엇이 남느냐?”
  • 입력날짜 2025-01-27 2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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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대변인 “국민의힘 尹 대통령 기소는 부정, 조기 대선은 하겠다”
▲조승래 대변인/이미지=영등포시대 db
▲조승래 대변인/이미지=영등포시대 db
민주당 조승래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소에 강하게 비판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기소에 온갖 악담과 저주를 쏟아냈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조승래 대변인은 1월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기소는 부정하면서 조기 대선은 하겠다는 국민의힘은 한심하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그러나 끈질긴 현실 도피에도 달라질 건 없다. 내란 우두머리는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그 공범과 비호세력들도 꼬박꼬박 단죄될 것이다”라면서 “국민의힘은 지금껏 제 입맛에 맞지 않으면 공수처도, 검찰도, 법원도, 헌재도 부정해 왔다. 이렇게 대한민국 사법 체계를 통째로 부정하면 도대체 무엇이 남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조승래 대변인은 이어 “내란 우두머리 대통령을 배출해놓고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뻔뻔함, 정당한 사법 절차마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오만함이 점입가경이다”라며 “더욱 가관인 것은 이들의 이중적 태도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수호에 앞장서는 국민의힘이 실제로는 조기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꼬집었다.

조승래 대변인은 그러면서 “그 조기 대선 준비라는 것도 고작 이재명 때리기가 전부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집권 기간 내내 이재명 때리기로 국력을 소진하고, 결국 내란으로 나라를 결딴 내놓고 또 정치공세냐?”라며 “정말 양심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끝으로 “이들의 망상과 현실 부정을 깨뜨리기 위해서라도 특검이 필요하다”라면서 “최상목 권한대행이 하루빨리 내란 특검법을 공표하기를 바란다”라며 특검법 공표를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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