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14일 258회 임시회 개회…상정 안건 15건 처리 예정
  • 입력날짜 2025-02-14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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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의장 “구민, 소중한 의견 정책 반영해 변화 이끌 수 있도록 노력”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영등포구의회는 2월 14일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1차 본회의와 17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 18일 2차 본회의를 열어 모든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상정된 안건은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8건을 포함한 총 15건이다. 조례안 8건은 ▲영등포구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 ▲영등포구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안 ▲영등포구 공익신고자 등이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등포구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영등포구 행사 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안 ▲영등포구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등포구 돌봄노동자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안 ▲영등포구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이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개회사에 이어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영등포구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정선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의회는 구석구석 세심한 손길로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더 촘촘한 복지와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구민들이 믿고 기대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장은 영등포구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최호권 구청장과 공무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최근 우리 사회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켤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비상시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달라”고 덧붙였다.

정선희 의장은 2025년 본예산과 관련해서는 “지역 발전과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며 “각 부서에서는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의회도 예산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구의회는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과 함께하는 이 길이 바로 희망을 여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결한 영등포구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행정위원회 미래교육재단 추가와 사회건설위원회 미래도시국 추가와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삭제, 법체처의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에 따른 본문 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을 통해 이규선 구의원이 탄소중립도시 영등포를 구현하기 위한 미래도시 정책 제언, 임헌호 구의원의 예산 심의 과정에 발견된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 촉구, 우경란 구의원의 대상 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지적과 실효성 있는 사업 실행 촉구 등을 제안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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