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폐교 공간 기획 ‘서울, 배움으로 연결하다’ 전시
  • 입력날짜 2025-02-17 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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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창의적·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은 도심 폐교 공간을 ‘배움’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다양한 교육자원과 사람들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서울, 배움으로 연결하다(Seoul, Linked by Learning)’ 프로젝트 결과물을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교육청 본관에서 전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홍익대 건축학과와 협력해 도심에 있는 폐교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의 이 프로젝트는 모든 세대가 협력과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배움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홍익대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폐교 리버스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배움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다양한 교육자원과 폐교 공간을 배움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활용 모델을 소개한다.

전시 공간에는 총 26편의 우수작이 선정돼 기록 책자(아카이브 책자), 시각적 자료, 아이디어를 담은 설계도, 모형, 설명이 포함된 포스터와 영상 자료가 전시된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관람 가능하며, 전시 첫날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일일 해설사(도슨트)로 활동해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해설과 안내를 제공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프로젝트는 폐교 공간을 단순한 과거의 기억이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배움의 터전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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