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28억6000만원 달성
  • 입력날짜 2025-02-19 0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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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동에서 ‘우리동네 기부릴레이’ 진행, 참여형 모금 캠페인 확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2월 19일 올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서 최다 구민 참여 속에 총 28억6,000만원이 모여 당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 21억원의 136%를 달성, 지난해보다 약 2억원 증가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영등포구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나눔 활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올해는 개인 396명, 기업 및 단체 1,263건이 참여해 총 1,659건의 성금‧성품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기업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영등포구 상공회와 에스케이디앤디㈜가 1,000만원 이상을 기부했으며, ㈜BYC와 ㈜현두상사는 각 1억7,000만원 상당의 성품을, ㈜프런티어마루는 1억원의 성금을 후원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구는 많은 주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18개 동에서 ‘우리동네 기부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리마켓과 체험 행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29회의 기부 전달식을 열어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모금된 성품은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성금은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지원, 혹서기‧혹한기 대비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구는 모금된 성금과 성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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