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헌법재판소 우이독경(牛耳讀經) 마이웨이만 고집...”
  • 입력날짜 2025-02-19 10: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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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과속운전 헌정사에 대형 참사로 남을 것”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난폭한 재판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난폭한 재판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난폭한 재판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의원은 “절차적 정의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내팽개치고, 심지어 실정법률을 마음대로 위반하고 증거 법칙을 무단 조작하기까지 한다”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어 “헌재는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식하고 정상을 회복하여 적법절차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라고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 10차 변론기일을 예정대로 20일에 열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방어권을 사실상 봉쇄하기 위한 ‘정치 테러’와 다름없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의원은 계속해서 “헌법재판소가 기일을 지정할 경우,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지극히 당연한 절차를 위반한 채, 독단적으로 과속 난폭 재판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런 터무니 없는 인권침해가 생기고 있다”라며 “아무리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 공적을 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더라도, 이렇게 막무가내식 재판을 강행하면 어느 국민이 헌재를 신뢰하겠느냐?”로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의원은 아울러 “헌법재판소는 지금이라도 당장 내일로 지정된 변론기일을 변경하여 실질적 방어권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우이독경(牛耳讀經), 마이웨이만을 고집하는 헌법재판소의 오만한 갑질이 극에 달했다”라고 주장하고 “정쟁을 넘어 국민 통합을 지향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헌법재판소가 그와는 정반대로 특정 정파와 특정 이념에 충성하며 휘둘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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