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영등포구 등 지방 정부까지 청년과 지역 일자리를 위해 뛰고 있어”
  • 입력날짜 2025-02-19 10:58:42
    • 기사보내기 
”15조~20조원 추경하면 성장률 약 0.2% 포인트 올라가”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2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청년들이 최악의 고용난을 이겨내려면 국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라며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2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청년들이 최악의 고용난을 이겨내려면 국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라며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대미문의 황당무계한 내란 사태, 불법기 비상계엄 때문에 경제 상황이 너무 악화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IMF 이후에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월에 2030 세대 중에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0만 명을 넘어서 코로나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특히 30회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풀타임 알바조차 없어진 고용 시장에서 초단시간 근로자 비율이 처음으로 6%를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청년들이 최악의 고용난을 이겨내려면 국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이럴 때 국가가 필요한 거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재정이 열악한 지방 정부까지 청년 취업을 위해서 나서고 있다. 영등포구에 청년 성장학교, 관악구에 관악 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처럼 지방 정부들까지 청년과 지역 일자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라며 “청년들이 일을 통해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 5천억을 편성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회복이고, 거기에 더해서 민생·경제 회복이다. 소비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못 하겠다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서 쓰는 문제도 국정협의체에서 함께 의논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에 앞서 국민의힘이 18일 당정협의회에서 “AI 추경 추진을 언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2천 장 수준의 GPU를 2만 장으로 늘리겠다”라고 밝힌 것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이미 반도체 지원과 아디 분야까지 포함한 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한은이 18일 상임위에서 15조에서 20조원 정도로 추경을 하면 성장률이 약 0.2% 포인트 정도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경기 대응에도 적절하다고 답했다”라며 “같은 내용의 추경 필요성을 언급한 지 꼭 한 달이 지났다.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가 추경에 동감해 온 만큼 20일 수정 협의체에서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에둘러 빠른 추경을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