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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현 상황 방치하지 말고 하루빨리 인권위 정상화해야”
박유진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배보윤 서울시 인권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것과 관련, “서울시가 반인권적 비상계엄 변호를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유진 시의원은 지난 2월 18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상계엄은 집회, 출판, 언론, 정치활동의 자유 등 시민의 기본적 자유와 권리를 박탈하는 극단적 인권 침해 조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의원은 ”윤 대통령을 변호하는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위원의 사퇴를 촉구했음에도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현 상황을 묵인하고 있다“면서 ”반인권적 헌정 유린 사건의 수괴를 변호하는 것은 개인 변호사의 자유지만 그렇다면 마땅히 서울시 인권위원회의 인권위원장과 인권위원 직을 수행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더 이상 현 상황을 방치하지 말고 하루빨리 인권위원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의원은 ”특히 비상계엄 포고령 1호는 지방의회와 정당의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위반 시 영장 없이 체포해 계엄법에 따라 처단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 역시 강 건너 불구경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는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또 서울시 인권위원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끝까지 서울시의 조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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