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교육지원청, 2025년 ‘같이하는 배움 나눔’사업 추진
  • 입력날짜 2025-02-21 11: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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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원의 학원‧교습소 참여로 학습을 확대 지원
서울 남부교육지원정이 2월 21일, “‘2025년 공존과 협력의 교육 기부 ‘같이하는 배움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같이하는 배움나눔 사업은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에게 학원‧교습소의 자발적인 교육기부를 통해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5년에는 학생-학원 매칭율을 전년 대비 3.4% 상향한 18%로 높여 33개 원의 학원‧교습소 참여로 90명의 학생에게 학습을 확대 지원한다.

남부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특히 경제‧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북한 이탈‧장애 학생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며 “학습 모니터링과 네트워크 협의회 활동을 활성화하여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습 능력 향상을, 참여 학원과 교습소에서는 교육기 부를 통한 가르침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업 진행 일정을 살펴보면 구로·금천·영등포구 학원‧교습소 등을 대상으로 2025년 2월 17일부터 2025년 3월 14일까지 보습, 예능, 직업기술 등 과목에 대해 교육 기부에 참여할 학원과 교습소를 한 달간 신청을 받는다.

또 3월 24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기관 등과 협력하여 지원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역별 매칭을 거쳐 학생들에게 4월 중순부터 학원‧교습소 무료 수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한미라 교육장은 “같이하는 배움 나눔 사업은 공교육 강화와 함께 사교육이 공공성을 갖출 수 있는 현실적인 모델이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와 더불어 학원·교습소 등 지역사회 전체가 다같이 힘을 모아 공존의 교육을 실현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다”며 “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같이하는 배움나눔 사업은 구로‧금천‧영등포구 학원연합회, 남부교습소연합회, (사)따뜻한 하루와의 협업과 학교,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으로 남부교육지원청만의 특색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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