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7,32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 2027년 말 완공 목표

영등포구 양평동 공공복합시설이 3월 10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영등포구는 이날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을 갖춘 양평동 공공복합시설을 사업비 총 441억원을 투입,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양평동 공공복합시설은 연면적 7,320㎡(약 2,214평),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기존 제설 자재 창고로 사용되던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다.

양평동 공공복합시설은 ▲지하 1,2층에는 총 91면의 공영 및 부설주차장 ▲지상 1층에는 프로그램실 ▲2층에는 5레인 수영장과 유아풀 ▲3층에는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선다. 또 구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이 마련된다.

구는 한강변 주거 밀집지역 인근에 위치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수요를 반영해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생활 편의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의 건강한 삶과 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 내에 실내 파크골프장 7개소와 신길3동 실내 게이트볼장을 마련하고,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과 브라이튼 여의도 공공체육시설도 조성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조성으로 주민들이 내 집 옆에서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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