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신길문화체육도서관 개관 전 막바지 준비 박차
  • 입력날짜 2025-03-12 08: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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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전 구민과 함께 시설 현장 방문…주민 의견 반영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0일 구민들과 함께 5월 말 개관 예정인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영등포구 제공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0일 구민들과 함께 5월 말 개관 예정인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연면적 7,471㎡(약 2,260평),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도서관과 체육시설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의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5월 말 개관 예정인 신길문화체육도서관 준공 전 구민들과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월 12일 밝혔다.

도서관은 지상 3~5층에 조성되며, 연령별 맞춤형 독서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3층 어린이‧유아열람실, 4층 일반열람실, 5층 다목적 프로그램실과 스터디존이 마련돼 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누구나 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상 1층에 주민 소통 공간 북카페를 조성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체육시설은 지하 2층과 지상 1층에 들어선다. 지하 2층은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지상 1층은 오픈형 천장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농구, 탁구, 유아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특히 2020년부터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이 의무화됐으나 영등포구에는 공공수영장이 부족해 학생들이 인근 자치구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받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신길문화체육도서관 준공으로 영등포구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앞으로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신길5구역 학교복합시설, 문래 예술의전당, 여의도 대교아파트 공공체육시설 등 공공수영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을 조성해 지역 사회의 생활문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공공수영장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존수영 교육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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