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초등학생 대상 '항일유적답사' 참가자 모집
  • 입력날짜 2025-03-14 09: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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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북촌·서대문·정동 4개 코스에서 도심 속 독립운동 현장 직접 체험
▲지난해 진행된 소울해치와 떠나는 항일유적답사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서대문형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진행된 소울해치와 떠나는 항일유적답사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서대문형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초등학생 단체·가족을 대상으로 서울 도심 속 항일운동 관련 유적과 표석을 직접 찾아 걸어가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항일유적답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항일유적답사’ 프로그램 참가자를 3월 17일부터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항일유적답사를 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와 연계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각 장소를 직접 걸어보는 ‘소울해치와 떠나는 항일유적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총 606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 답사는 우리 민족이 일제에 맞서 저항했던 역사적 거점인 종로, 북촌, 서대문, 정동 일대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여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월별로 학급단체, 가족 대상으로 참여 구성을 다양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항일유적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답사 운영 일정 안내 포스터.
▲2025년 답사 운영 일정 안내 포스터.
학급단체의 참여신청은 3월 17일, 초등 가족의 신청은 4월 14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미래세대가 독립운동의 의미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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