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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소…드론·3D 스캐너 등 첨단 장비로 균열·누수 점검
영등포구는 겨울 동안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영등포구는 3월 말까지 드론, 3D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취약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고 3월 1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 공사장, 보도 육교, 급경사지, 옹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물 78개소다. 특히 구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기존의 육안 점검이 아닌 첨단 장비를 활용해 균열, 배수 불량, 철근 노출, 누수 등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접근하기 어려운 대형 구조물의 고층부, 급경사지는 드론을 활용해 배수구, 콘크리트 등을 근접 조사한다. 또 노후 건축물이나 육교는 열화상 카메라와 3D 스캐너로 다시 한번 정밀 진단한다. 철근 구조물은 균열폭 측정기 등을 활용해 균열 상태, 철근 강도를 면밀히 살핀다. 구는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보수‧보강 조치해 구민 안전을 확보하고, 점검 결과는 향후 시설물 안전관리와 모니터링, 정밀 안전진단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첨단 장비를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취약시설을 세밀하게 살펴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수일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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