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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누리집서 참가자 접수…마음건강 돌보고 싶은 청소년 대상
서울시는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맺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 ‘행복동행학교’를 올해부터 서울 전역 4개 권역으로 확대한다고 4월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친구 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우울․고립감을 경험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한 관계 형성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행복동행학교를시립목동청소년센터와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 시범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1년간 241명의 청소년과 50명 보호자가 참여했으며 참여 전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경험, 자아존중감, 친화성 등 주요지표가 개선됐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성북청소년센터, 광진청소년센터, 마포청소년센터, 목동청소년센터 총 4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하고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행복동행학교」는 청소년들의 특성과 관심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스톡 프로젝트, 학교 내에서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유스톡 스쿨, 단기 집중 마음건강 캠프 형태의 유스톡 캠프 등을 진행한다. 시는 행복동행학교를 통한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가정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고민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보호자 자조 모임을 마련하고, 역할 교육과 정서적 지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행복동행학교 참가 신청은 4월 3일부터 행복동행학교(유스톡) 누리집에서 받는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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