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내정
  • 입력날짜 2025-04-07 13: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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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부위원장에 이양수 사무총장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영등포시대DB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영등포시대DB
국민의힘이 7일 대통령후보를 선출할 선거관리위원회(아래 선관위) 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인선하는 등 경선 선관위를 구성하고 대선체제로 전환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21대 대통령 선거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라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경선 관리는 공정과 객관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도권(인천) 5선이고 무엇보다도 최근 비대위원장을 역임해 당 내부 사정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래서 경선 관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앞으로 경선 과정이나 대선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해당 행위는 엄격하고 가혹하게 처리하겠다’고 이야기했다“라며 ”통합된 마음으로 대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당원과 의원들의 하나 된 마음이 필요하다. 말로 분열되거나 이런 일 없어야 한다. 해당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양수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 위원은 조은희·이상휘·조지연·박준태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 호준석 대변인, 김채수 당 중앙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이소희 전 비대위원, 박건희 당 미디어국 과장 등이 선임됐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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