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66개업체 소속 운전기사 총 16,000여명 중 93명 선발

서울시는 2012년 시민 및 시내버스 운전자 친환경․경제운전 우수 유공자 100명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9일(화)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시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한「2012 친환경․경제운전 시민체험단 우수자 선발대회」에서 최우수 1명을 포함한 7명의 우수자와 서울 시내버스 66개사 소속 운전자 16,000여명중에서 93명을 선발하여 총 100명이 수상한다.

1달간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서 친환경‧경제운전 실천한 시민체험단 187명 중 7명 선발
「2012 친환경․경제운전 시민체험단 우수자 선발대회」는 8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1달간 차량에 에코인디게이터를 달고 실생활에서 10일 이상 운행, 300Km 이상 주행한 차량의 운전자들 중에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수자를 선발하였다.
※ 에코인디게이터 :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 연비 및 순간연비를 표시하여 친환경․경제운전을 유도하고 연료비를 절약하는 친환경운전장치

시민체험단 187명 중 최우수 운전자로 선정된 우원재씨는 2000cc 승용차를 가스 1㎥로 12.8Km를 주행하여 공인연비(8.6Km)보다 48%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선발기준은 1달간의 평가기간 중 운행연비와 급가속, 급제동, 공회전시간과 참가 수기 등이며, 최우수 1명, 우수1명, 장려 5명 총 7명이 선정되었다.

본 대회는 평소 참가자들의 친환경․경제운전 실천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출퇴근 등 실생활 운행자료를 바탕으로 우수자를 선정함에 따라 대회이후에도 친환경․경제운전을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겠다.
서울시내버스 66개업체 소속 운전기사 총 16,000여명 중 93명 선발해
시내버스 박용석 기사(김포교통)는 연비가 3.01km/㎥으로 유공자 평균연비 2.15km/㎥에 비해 무려 40%가 높을 정도로 평소 친환경운전을 실천하여 ‘친환경‧경제운전 으뜸 운전자’로 선정되었다.

시내버스 운전자에 대한 시상은 각 버스업체에서 자체심사를 통해 유공자를 선발해 서울시로 추천하고, 서울시에서는 친환경․경제운전 유공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선정했다. 선정기준은 2011년 6월에서 2012년 5월까지 1년 동안 차종․연료․연식, 승객수․혼잡구간 등을 감안하여 ▲연비우수도 ▲시민 서비스 정도 ▲연비향상 노력도를 평가하였다.

시내버스 통합정보시스템인 e-BusNet 및 버스운행기록계 자료를 활용하고 노사로 구성된 업체별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유공자 선발의 객관성을 유지하였다.

선정된 93명 평균연비, 운전자 평균연비보다 12% 높은 친환경‧경제운전
시내버스 친환경․경제운전 유공자 평균연비는 (일반 2.24, 저상 1.86km/㎥)는 운전자 평균연비보다 12% 높았다. 요즘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대안으로 친환경․경제운전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친환경․경제운전운전은 자동차 운전습관을 바꾸어 연료비도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전방법으로 운전자 개인의 작은 실천과 변화를 통해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세계적인 녹색운동으로서,
- 첫째, 친환경운전 실천을 통해 연비 10% 향상 시 연료 182L를 절감할 수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약 31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연간 20,000km 주행, 1L당 1,700원 기준)

둘째, 친환경운전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10% 감축 시 소나무 84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승용차 1대당 연간 약 4.6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며, 소나무 1그루당 연간 5kg CO2을 흡수한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운전 실천을 통해 교통사고 40%를 감소할 수 있으며, 전국 교통사고 비용 5조 6천억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정흥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장은 “친환경․경제운전은 에너지 절감, 대기질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수단이므로,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많은 시민과 시내버스 운전자가 동참하여 친환경․경제운전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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