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6.25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간담회’ 개최
  • 입력날짜 2025-06-18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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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회장,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협의회장 이영재)는 6월 18일(수) 오전 신길동 한 음식점에서 ‘6.25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이해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당신이 이어온 오늘, 우리가 이어갈 내일’을 주제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되새기고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영등포구 지역 내 거주하는 참전용사 25명과 협의회 주요 임원진(이영재 협의회장, 박계석 수석부회장, 황진환 2지회장, 정중규 부회장, 이현희 부회장)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이영재 회장 인사말, 김기만 회장 인사말, 감사의 선물 전달, 참석자 단체 사진 촬영(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이미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 제공
▲이영재 회장 인사말, 김기만 회장 인사말, 감사의 선물 전달, 참석자 단체 사진 촬영(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이미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 제공
 
이영재 협의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자리를 함께한 참전용사들에게 간략하게 민주평통에 관해 소개했다.

이어 “‘6.25 전쟁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 싸우신 결단과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라면서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기만 6.25 참전유공자회 영등포구지회장은 자리를 마련해준 이영재 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앞으로 자주 교류하는 시간을 만들어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인사말이 끝난 후, 참석한 6.25 참전용사분들께 삼계탕을 대접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한 관계자는 “전부 90세 이상이신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세가 남다르신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고 “나라를 위해 제 한 몸 아끼지 않은 이분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됐다”라며 자리를 함께한 소회를 밝혔다.

이대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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