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디지털 정당 플랫폼 구축 약속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는 7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주권을 강화하는 정치개혁, 당원의 권리를 확대하는 정당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약속하고 그 실행 계획으로 정치·정당개혁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자가 이날 발표한 10대 공약 중 먼저 정치개혁 5대 과제를 살펴보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지구당 부활 ▲정치후원금 세액공제 확대 ▲국회 윤리특위 상설화 ▲명태균식 여론조사 원천 차단, 유사 조사기관 퇴출 등이다.

이어서 정당개혁에 관한 공약으로는 ▲국회의원 등 선출직 평가에 당원들의 평가 반영 ▲전략공천에 대한 당원 추인제 도입 ▲당내 선거에 공영제 도입 ▲의원총회 공개 확대 ▲디지털 정당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자는 이어 “정치·정당개혁 10대 공약은 입법을 통해 곧바로 실행 단계로 나아가겠다”라며 “국회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등을 개정하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는 법을 새로 만들어 관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자는 그러면서 “당원 주권 정당의 법적 근거를 제시하고 지구당 부활을 강력하게 추동할 정당법 개정안은 당장 내일 발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국민 요구에 한층 더 빠르게 응답하고, 당원의 요구를 하늘처럼 받드는 당대표가 되겠다”라고 에둘러 지지를 호소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자는 “정치·정당개혁 10대 공약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호 2번 저 박찬대에게 기회를 달라”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20여 명이 함께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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