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취약계층의 삶을 책임지는 것은 정치와 정부의 책무”
  • 입력날짜 2025-07-16 11:29:46
    • 기사보내기 
尹 전 대통령 특검 조사 거부 “후안무치가 도를 넘어”
▲김병기 원내대표(가운데)가 7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경제 위기와 자연 재난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게 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병기 원내대표(가운데)가 7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경제 위기와 자연 재난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게 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아래 원내대표)는 “최근 폭염과 폭우에 더해져 취약계층의 삶은 더 위협받고 있다. 생활고에 자연 재난까지, 벼랑 끝에 몰린 취약계층의 삶을 책임지는 것은 정치와 정부의 책무다”라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7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언제나 경제 위기는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먼저 찾아온다”라고 강조하고 “경제 위기와 자연 재난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게 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께서 바라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어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후안무치가 도를 넘고 있다”라며 “내란 특검의 단호한 조치”를 요구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을지문덕 장군의 시대를 빗대어 특검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구치소에 놀러 갔느냐?”라고 일갈하고 “민주주의를 가장 유린한 자가 민주적인 법 절차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라며 윤 전 대통령의 행태를 비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내란 특검은 법이 허용하는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을 감방에서 끌어내서 조사하라. 특검의 인치 지휘를 따르지 않는 교정 당국에 합당한 법적 책임도 고려해 달라”라며 “이것은 국민이 특검에 부여한 준엄한 명령이다. 반드시 국민의 명령을 완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